나는 왜 그 사람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 들지?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이 날 좋아할까?
왜 그 사람 체면을 채워주지 않지?
그 사람은 내 의견을 묻지도 않았어
원하지도 않았어.
그런데 나는 왜 그 사람과 논쟁하려하지?
사회에서 사람들과 살려면 항상 원만하게 처신해야해.
십중팔구 논쟁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것을
더욱 확실하게 믿게 되는 것으로 끝나는 법이다.
논쟁에서 이긴다고 해도, 삶에서는 지는 것이다
내가 옳고, 상대방이 틀렸다고 증명했다면
상대방은 열등감을 느낄 것이고,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것이다.
그는 나의 승리를 혐오 할것이다.
논쟁은 의미가 없다.
나의 주장이 사실이라하더라도,
논쟁을 해야한다는 법은 없다.
상대방에게 논쟁하려하는 나의 모습은
나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것을 남들에게 인정받길 원하는 마음이 아닐까.
내 스스로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닐까.
내 두려움 때문에,
전혀 상관없는 상대방을 제물로 바치지 말자.
두려움이 없어지기는 커녕, 그대로고
오히려 바라지 않았던 상대방의 증오만 얻게 될것이다.
"자기 의사와는 반대로 설득당한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 거짓이라도 굳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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