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내게 영어를 어떻게 배웠냐고 자주 물었다.
그런 질문을 계속 받다 보니 이런 생각이 번쩍 들었다.
'다른 사람들도 내가 영어를 배운 방식으로 공부하면,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력을 올릴 수 있을 텐데...
이걸로 사업을 한번 해볼까?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돈이 문제였다.
영상 수입도 불규칙 했고,
매달 나가는 돈도 많아서 저축도 못했다.
수중엔 고작 20만원 정도 였다.
하지만 내겐 구독자 8만 명의 유튜브 채널이 있었다.
이 채널을 활용하면 마케팅 비용은 일절 안 들 테니
우선 작게 시작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기존에 영어학원과 경쟁하는 것은 너무나 불리했다.
뭔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했다.
내가 가진 무기는 고용할 영어 원어민들이 모두 한국어를 잘한다는 것이었다.
내 유튜브 영상에 출현한 원어민 친구들을 고용한다면,
그들의 팬이된 구독자들을 초기 고객으로 확보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선생님들을 고용하고
수업 커리큘럼을 완성한뒤
유튜브에 홍보 영상을 하나 올렸다.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열흘 만에 2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사업은 첫 17일간 1600만원,
6개월간 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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