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무술인은 자신의 심리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장점을 잘 이용하여 자신에게 맞게 경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른다.
여기서 문제는, '어떻게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느냐"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달인의 경지다.
자신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진정한 본질 속으로 들어갈 때 습득된다.
버펄로는 누가 봐도 공격형 선수였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은 오히려 내게 유리했다.
그가 계속 공격적으로 나오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었다.
나는 그가 내 앞으로 다가오도록 만들면서 허점을 노렸다.
나는 2점을 땄지만 심판은 모른 척하고 그냥 넘어갔다.
사람들이 판정에 대해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나는 소프트 존에 깊이 몰입되어 있었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크게 이기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쉴새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심판이나 점수에 신경쓰지 않았다.
매트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이미 승리를 확신했기에
이기는 것보다는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했다.
그렇게 난 세계챔피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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