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랑 친해보이면 그냥 그 사람까지 싫어지고 미워지는거 뭔지알죠 ㅋㅋㅋㅋㅋ"
그가 하는 행동은 무엇인가?
1.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2. 싫어하는 사람과, 친해보이는 사람을 봤다
3. 싫어하는 사람의 지인까지 싫어지는 감정을 느꼈다.
4. '뭔지 알죠'라는 말투를 사용했다.
6. 이 글을 SNS에 올렸다.
그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인가?
그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어떤식으로든 피해를 줬던 사람일 것이다. ( 어떤 피해인지는 모른다 )
자신이 피해를 받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싶을 것이다.
사람은 모두 자신이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길 원한다.
그 사람에게 자신의 가치를 거부당했다. ( 피해를 입었다. )
자신의 가치를 거부당했으므로, 그것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다.
무엇때문에 그들의 대한 혐오반응을 내비쳤을까?
현재 상황에서,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이 옳다고 받아들일 수 없다.
그것은 곧, 자신의 무가치함을 인정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무가치함을 인정하지 않으려하는 인간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이 좋게 보일리 없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과 '친하다'는 이유는,
'그 사람은 사람보는 안목이 없네' 라는 생각을 갖게한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알고 있는 사람은 아닌 듯하다.
그래서 남들의 평가에 더 집착하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을 맹목적으로 혐오하게 된다.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이였다면,
그들이 무슨 행동을 하던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다.
싫어하는 사람과의 접촉은 피했으나,
자신의 가치에 대한 의심은 사라지지 않았으므로
스스로의 가치를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은,
또 다른 제 3자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자 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느끼는게 나뿐만이 아닐거야"
"내가 이상한게 아니야"
그에겐, 이런 생각을 뒷받침해주는 증거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공감해주지 않을 바엔
차라리 답장하지 않는 것이 낫다.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손해와 이익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측정하는 경향이 있다?
- 손해를 입으면, 자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 이익을 얻으면,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스스로의 가치를, 외부적인 요인에 맡겨놓은 사람의 특징이다.
손익은 나의 가치 증명의 수단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