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에서
무작정 부탁했을 때보다
이유를 말했을 때
더 쉽게 부탁을 들어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급해서 그러는데, 복사기 좀 써도 될까요?"
요구 사항이 사소하고,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친절하게 도와주지 않을 까닭이 없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이유에 새로운 정보가 없을 때에도
사람들은 그 요청을 쉽게 받아들였다.
"복사를 좀 해야해서 그러는데, 복사기를 써도 될까요?"
'~해서'라는 말을 듣자마자 아무 생각 없이 요청을 받아들이고
도와주어야 한다는 습관이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