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는 건가?
모르겠네
내 목표가 정확하지 않은가?
내가 원하는게 뭐였더라
요괴
귀신
도깨비
도깨비는 뿔이 있다
비가 내린다
"비가 온다!!"
부산스러운 움직임이 보인다
"야 기소비 빨리 안와?"
"아 가. 가."
이 놈의 비는 지긋지긋하다
"제발 다른 사람한테 관심좀 가져라"
"넌 그렇게 말하면 듣고 싶냐?"
"왜 그러는데 진짜;"
"아 이제 뭐하냐"
그들은 비에 익숙하다.
우리 마을은 비를 막아주는 [ ]이 풍부하다.
하지만 다른 마을은 아니다.
그들과듸 공존을 위해 힘써야 한다.
그를 마주치면 심장이 뛰었다
하지만 그 원인은 감춰져있었다
난 이제 어렴풋이 알아챈다
수면 위에 떠오를 그것
시체 -> 흙 -> 식물 -> 동물
나는 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무서웠던 것이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숨기고자
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지금 내가 해야 할 옳은 일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했다.
그는 내게 일자리를 권했다.
나는 지금 집중해야 할 다른 일이 있었지만
일단 그의 말을 들었다.
그는 말했다.
"요새 회사가 엄청 힘든가봐"
"돈을 벌려면 한번 해봐"
그는 내가 원하는것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만약 그가 이렇게 말했으면 어떨까?
"요새 돈 부족하지 않아?"
"좋은 일자리가 하나 있거든? 소개시켜줄까?"
나는 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무서웠던 것이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숨기고자
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지금 내가 해야 할 옳은 일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했다.
나는 그의 혼잣말이 나를 비난하는 것 처럼들렸다
하지만 그건 그냥 혼잣말이었다
그냥 혼잣말이었다
나쁜 상황 속에서도 평온함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정정당당하지 않은 세상속에서, 굳건히 내 자리를 지키고 있을 힘을 원할 뿐이다.
그런 상황에서 나의 분노는 정당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화내지 않기로 마음먹었으니까
친구의 성공을 빌어줄 능력이 되지 못했다.
그는 벌어지지 않은 자신의 망상에 집어삼켜져,
형체없는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
두려움
생존하지 못함에 대한 두려움
두려움의 진화
생존에 불리함에 대한 두려움
불리함은 유리함이 있어야 존재한다.
자신보다 생존에 유리한 사람의 존재에서
우리는 자신의 생존에 불리함을 인식한다.
유리함과 불리함은 공존한다
두려움과 용기는 공존한다
두려움이 사라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불안이 사라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고통이 사라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점점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는 주인공
극심한 불안을 느끼는 주인공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주인공
멍 하다
그가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오늘을 특별한 날로 생각하겠지'
확실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타인을 보는 시선만큼은 확실했다.
왜 그는 타인을 그렇게 보았을까?
경험상 그런 사람들을 자주만나왔기 때문에?
여태껏 그가 그래왔기 때문이였다.
자고 일어날때마다 다른 사람이 된다면?
의식만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진다면?
외국부자 몸에 들어갔는데, 한글밖에 못쓴다면?
민망한 상황의 몸에 들어가진다면?
셀럽 몸에 들어가 졌다면?
그의 신체는 말을 듣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어야 했다.
지금 상황에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해야만 했다.
그는 자신에게 변명하지 않을 능력이 필요했다.
흥에 젖었다.
그를 옥죌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자유를 한껏 느꼈다.
자유롭다는 생각을 할 필요도 없는 자유로움
모든 것은 끝났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
항상 남들과 다른 특별한 면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특별해지려고 하면할 수 록
가까워지는 건 평범함이였다.
자신감이 넘쳤다.
움직이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었다.
사람들은 소리질렀다.
사람들은 미쳐가고 있었다.
알고있었다.
움직이지 않았다.
대중들이 원하는건 귀에 피가나도록 들어왔다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질문이 필요했다
음악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예술과 대중성에 관한 갈등
대중성보다 예술이 중요하다는 스토리
끌어 안음으로 써 오는 안정감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 졌다.
아무것도 신경쓰이지 않는 마음의 상태
자유로움
그가 잘될수록 내 기분이 좋아졌다.
나의 일부를 그에게 대입하기 시작했다.
그의 모습을 비판하는 것은 나의 모습을 비판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그의 모습을 칭찬하는 것은 나의 모습을 칭찬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칭찬에 대한 갈망
비판에 대한 두려움
이 둘 사이의 최고의 접점이였다.
두려움을 숨겨놓은 자
질 거야.
하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어
어떤 행복이 오든 그것을 지나친다
어떤 고난이 오든 그것을 지나친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는 항상 머무른다
어떤 행복이 오든 그것에 머무른다
어떤 고난이 오든 그것에 머무른다
받아들이는자는 항상 행복과 고난을 모두 겪으며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는 항상 둘 중에 하나만을 겪는다
받아들이는 자에게 건네는말
행복은 언제나 지나간다.
고난은 언제나 지나간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에게 건네는말
과거의 행복에 빠져 살던가
과거의 고난에 빠져 살던가
둘중에 무엇을 선택하든, 당신이 옳다.
이 악마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악마를 다루지 못하면
악마에게 휘둘리게 될것이다.
악마를 가둬놓을 울타리를 쳐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지 않고, 정의내리는 사람
나의 오만함은 끝을 달렸고,
난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내 믿음을 깨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날 무릎꿇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난 오만함을 버릴 이유가 없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의 싸움
그들은 심리전을 즐긴다
방해 없는게임을 지겨워한다.
사업가가 완벽함을 지향한다면 어떻게 자신의 실수를 극복할 수 있겠는가?
실패에선 교훈을 얻고, 성공에선 기쁨을 얻는다.
우리에겐 얻는 것 밖에 없다.
서로 다른 것을 믿는 자
믿음의 대결
와 정말 잘했어! 역시 넌 똑똑해
도대체 뭐가 잘못된거야?
너희 부모님도 그건 잘 못하잖아.
네 잘못은 아니야
아니, 난 똑똑해서 잘한게 아니라, 노력해서 잘하게 된거야
아니, 부모님이 잘못한다고, 나까지 잘못하는건 아니야.
아니, 내 잘못이야. 내가 더 열심히 노력했으면 더 좋은 성과를 낳을 수 있었을 거야.
스토리를 만들겠다.
성공스토리
인생역전 스토리
고난극복 스토리
무슨 고난?
가난.
낮은 자존감.
열정의 배신.
끝없는 실패 끝에 단 한번의 성공
현실 도피.
자기합리화.
긴장할때마다 나오는 습관적인 행동
항상 큰 것만을 바래왔던
항상 작은 것을 무시해왔던.
주변 사람들의 시선.
안주하고 싶은 마음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
포기할때의 마음가짐
무언가를 시작할때의 마음가짐
곧이 곧대로 따라하고 싶은 마음
나의 방식대로 하고 싶은 마음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말 없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