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체스탬피언 티그란 페트로샨,
그는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방에 조용히 앉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매일 하루를 시작했다.
그의 목표는 자신의 기분을 살펴서 그것을 최상의 상태로 전환시키는 것이었다.
그런 다음 자신의 기분상태에 따라 경기전략을 짰다.
긴장되고 기분이 가라앉아 있고 자신감이 없을 때는
정석에 따르는 오프닝전략을 선택했고
활기에 차 있고 공격적이며 자신감이 넘칠 때는
좀더 창의적인 오프닝전략을 선택했다.
거의 20년 동안 체스챔피언이었으며
역대 최고의 체스선수였던 게리 카스파로프는 감정에 대해 다른 접근방식을 취했다.
그는 힘과 자신감이 넘치는 공격적인 체스를 했던 선수였다.
카스파로프가 큰 경기에서 진다음 실의에 빠져있을 때 였다.
그는 다음경기에서 자신의 자신감을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경기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체스선수들에게 있어서 공포의 대상이었다.
체스계의 모든 이들이 그를 두려워했고,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즐겼다.
그가 체스경기중 노기를 띠면 상대는 풀이 죽었다.
그래서 그는 기분이 우울할때, 오히려 가슴을 활짝펴고
공격적으로 말을 움직이면서 자신감을 펼쳐보이면 상대는 크게 당황해했다.
그러면 점점 자신감이 살아나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고
창의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사실 그의 자신감은 절대 가식이 아니었다.
그는 고유한 체스 스타일로 자신의 페이스를 찾기 위해
스스로 동기를 유발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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