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Storm/책
독자 가운데는 나의 말에 반박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당신의 말이 옳을지도 모른다. 모든 경우에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되는 방법은 없는 법이다. 만일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방법의 결과에 만족한다면 이런 방법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만족하지 못한다면 이것을 시험해 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그의 설득 실력은 대단하다.
내 모습에 백퍼센트 만족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과거로 되돌아가 실수를 바로잡고 더 좋은 현재, 미래를 만드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쯤 하지 않을까. 하지만 과거를 바꾼다고 정말 현재가 더 좋아질까?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선택을 바꾼다 해도 결과가 더 나아진다는 보장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인생사 득과 실은 어디에나, 어떤 선택에도 존재한다 내 선택에 후회하지 말자 내 선택은 항상 최선이었고, 그렇게 선택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완벽한 인생은 없다. 못 가진 것을 새삼스레 떠올리며 후회로 삼지 말고, 지금 내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사실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떠올려보자. 삶은 결핍과 만족의 오묘한 조화 속에 있다. 이 둘은 항상 붙어다녀서 결핍이 있어야 만족도 ..
32세의 한 기혼 여성은 왼쪽 눈의 관자놀이에 심한 통증을 느꼈으며 물체가 둘로 보여 어쩔 수 없이 그쪽 눈을 감게된다고 호소했다. 이런 증상은 11년 전부터 있었고, 최초 증상은 남편과 약혼했을 때 였다. 또한 이환자는 어디를 방문하거나 낯선 사람을 만나서 신경이 날카로울 때마다 배뇨 충동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어디를 방문했을 때 배뇨 충동을 느낀다는 것은 그 사람이 너무 쉽게 흥분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 이 원인은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사람은 타인의 판단에 의존하는 성향과 타인의 인정과 타인을 지배하고자하는 개인적우월에 대한 추구가 강화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다. 환자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특별한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불안하지 않다고 하면서 별다른 노력없이 다..
제대로 이해하고 소화할 능력이 있는지 확실치 않는 아이에게 성적인 사실을 너무 일찍 알려주는 것은 좋지않다. 어떤 환자가 11세였을 때 아버지는 그가 이웃집 사내아이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착각해 크게 꾸짖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를 통해 성관계에 일찍 눈뜨면서, 생긴 공포와 불안 때문에 사랑에 대한 저항이 강화되었고 이것은 결혼 후에도 불감증으로 나타났다. 그는 결혼 전에 신랑에게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맹세할 것을 요구했고 지속적인 두려움 때문에 부부관계를 최소화했다.
성을 공격함은 부득이한 사정이다. 필요한 장비를 갖추는 데도 석 달이 걸린다. 병력 3분의 1이 죽고도 함락 못 시킬때도 있다. 적이 성을 탄탄히 지킬 때는,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 깊이 생각하고, 냉정하게 싸워야 한다. 정면 공격은 사지에 몰렸을 때 하는 것이다.
"솔, 몸이 좋지 않아." "목구멍이 마치 굽지 않은 햄버거 같아." "오늘 남에는 노래를 할 수 없겠는 걸" "이 불쌍한 친구, 안됐구먼." "물론 노래를 못하고 말고, 당장 약속을 취소하겠네." "자네는 몇 천 달러 손해를 보겠지만, 자네 명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한숨을 쉬며) 나중에 다시 오는 게 좋겠네. 5시쯤 와서 내 상태를 봐 주게" 솔은 5시에 다시 그를 찾아가 동정심을 표하고 약속을 취소하자고 주장했고, 가수는 "글쎄, 나중에 다시 오게. 그때쯤 되면 낫겠지"라고 대답했다. 7시 30분이 되어 이 위대한 가수는 노래 부르기를 승낙하면서 무대의 관객들에게 자신의 목 상태를 대신 말해주기를 원했다. 솔은 그것이 이 가수를 무대에 서게 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알았기에 알겠다고 대답했다..
너는 손도 예쁘고 손톱도 아름답구나. 그러나 만일 네가 피아노를 네 능력껏 원하는 만큼 치고 싶다면 손톱을 조금 깎지 않겠니? 더 빠르고 쉽게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자신을 보면 아마 깜짝 놀랄거야.
그가 하는 행동은 무엇인가? 그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인가? 내가 어떤 말을 할 것인가? 상대방이 어떤 관심이나 동기를 갖고 대답할 것인가? - 대화 이론 - 상대방의 적대적인 감정을 소멸시키는 방법 상대방이 선의를 갖게하는 방법 상대방이 내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싶게 만드는 법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해, 나라도 그렇게 생각했을걸" "지당한 말씀" "네가 원하는데로 이뤄지길 바랄게" 내가 알카포네와 같은 신체, 성질, 그리고 정신을 이해받았다고 가정하자. 그가 겪은 환경과 경험도 모두 가졌다고 치자. 그러면 나는 그와 똑같은 사람이 될 것이다. 알카포네란 사람을 만든 것은 바로 그런 것들이기 때문이다. 내가 잘나서, 오늘날의 내가 된것이 아니다. 세상의 고집불통인 비이성적인 사람들 또한 그렇게 된 ..
내게 두바이의 첫인상은 무더위를 넘어선 답답함 그 자체였다. 참을 수 없는 더위에 물을 들이켰는데, 멀리서 보이는 사내가 소리쳤다 "지금은 라마단 기간이야! 물 가방에 넣지 못해! 우리에게 존경심을 보여!" 난 재빨리 사과하며 어제 도착해서 잘 몰랐다고 둘러댔다. 쉽지 않은 여행이 될 예감이 들었다. 내가 신기했던건, 버스창구와 버스가 남성전용과 여성,아이 전용 창구로 나누어져있던 모습이였다. 무슬림 문화권은 여성 차별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말이다. 친구의 소개로 나의 아부다비 여행을 도와줄 대학생 두 명을 만났다. 그들과 대화하다 보니 내 생각이 오해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배려로 보였던 모습이 여성들을 약자로 간주하고 남자들의 보호아래에만 두려고 하는 관습의 일종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무슬림 여성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