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Storm/책

적이 이길 수 없는 것은 내가 잘지키기 때문이고 내가 이길 수 있는 것은 적이 빈틈을 보였기 때문이다. 내가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성을 지키는 것과, 상대의 성이 무너지도록 기다리는 것 뿐이다.
"자니야, 이번 학기에 성적이 올라가 네가 정말 자랑스럽구나. 그러나 산수를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성적이 더 좋아질 거야." '그러나' 때문에, 전체 문장이 자니의 현재 성적이 좋지 못함을 의미한다. "자니야, 이번 학기에 성적이 올라가 네가 정말 자랑스럽구나. 그리고 다음 학기에도 꾸준하게 열심히 노력한다면 산수 성적도 올라갈 것으로 믿는다." 나쁜 성적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앞으로 바라는 자니의 행동도 간접적으로 암시해 주었다. 두 문장 전부 "열심히 하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더욱 효과를 발휘하는 문장은 아래문장일 것이다. 실수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방법은 직접적인 비난에 매우 화를 내는 예민한 성격의 사람들에게 놀라운 효과가 있다.
가학성애 문제의 해결로 이어지지 않는 강력한 공격성이 발견된다. 성적 흥분이 다른 사람에 대한 억압으로 이어지는 기묘한 형태의 망설임, 배제가 관찰된다. 피학성애 무력감 속에서도 자신이 파트너에게 명령을 내리는 사령관이라고 느끼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정상적인 보폭으로 진행할 경우 겪을지 모를 패배의 가능성을 차단하려 한다. 이런 속임수를 통해 그는 불안한 긴장감을 극복하고자 한다. 어느 12세 소년의 꿈 "나는 전쟁이 벌어진 미래 시대에 있었어요. 모든 성인 남성과 심지어 10세 이상의 모든 소년이 군에 입대해야 했어요" - 전쟁 = 위험, 전쟁에 내몰린 남성들 = 위험으로 내몰린 자신 "그런데 어느 날 저녁 잠에서 깨어났는데 내가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어요. 그리고 침대 옆에는 부모님이 앉아 계셨어요..
개인의 운동과 대중의 운동은 영원을 위해, 인류 전체의 더 높은 발달을 위해 가치를 창출할 때만 가치 있는 것으로 간주 될 수 있다. 인류 전체의 안녕에 아무것도 기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며, 그들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말소되었다. 그들의 운명은 우주의 여건과 조하하지 못해서 멸종한 동물종의 운명과 다르지 않다. 우주가 다음과 같이 명령하는 것과도 같다. "꺼저라! 너희는 삶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 너희는 미래로 갈 수 없다."
이 가엾은 지구 위에서 제대로 발을 붙이고 살면서 삶의 안락함뿐 아니라 불편도 책임지려는 자세와 무언가 기여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과민성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과민성은 열등감의 표현이다.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자신감이 있으며 삶의 과제와 적극적으로 씨름하도록 발달한 사람은 조급함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조급함을 없애고, 안전함과 자신감을 느끼기 위해 불편함을 책임지려는 태도를 가지자 공동체에 기여하자는 태도를 가지자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슬퍼하고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지혜를 사랑하는 자가 아니라 육체를 사랑하는 자이며, 동시에 돈이나 권력 또는 두 가지를 다 사랑하는 자일지도 모른다는 충분한 증거야. 그렇다면 용기는 철학자에게만 특별히 존재하는 성품이 아닐까? 절제도 마찬가지야. 일반 대중들도 절제는 정욕을 다스리고 누르는 것이며 정욕보다 탁월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 절제도 오직 육체를 경멸하고 철학하는 생활을 하는 자에게만 속하는 덕이 아닌가? 자네가 다른 사람들의 용기와 절제를 고려해 보기를 바란다면, 그것이 모순된 것임을 알게 될 거야. 자네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죽음을 커다란 악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텐데. 그런데 용감한 사람도 보다 큰 악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죽음에 직면하는 것이 아닐까..
어떤 사람의 의견은 존중할 만하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은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가? 좋은 의견은 존중하고, 나쁜의견은 존중하지 말아야 겠지? 그리고 현명한 사람의 의견은 좋고 현명하지 못한 사람의 의견은 나쁘겠지? 체조 연습에 열중하고 있던 학생은 만인의 찬양과 비난을 경청해야 할까, 아니면 의사 또는 체육가 한 사람의 말만 들어야 할까? 그는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오직 한 사람의 책망을 두려워하고 또 칭찬을 반가워해야겠지? 모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그것에 따르기보다는 오히려 분별력이 있는 한 사람의 교사가 좋다고 생각하는 방식에 따라 행동하고 훈련하고 먹고 마셔야 하겠지? 그가 한 사람에게 복종하지 않고 그 의견과 칭찬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분별력이 없는 많은 사람들의..
우리는 최근에 한 젊은 여성을 견습 출납원으로 채용했습니다. 고객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도 훌륭했습니다. 그녀는 개인 구좌를 다루는 데도 정확했고 능률적이었습니다. 문제는 마감 시간이 되어 장부를 맞출 때 발생했습니다. 출납계장이 제게 와서 당장 그녀를 파면하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그녀가 장부를 맞추는 것이 너무 느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지체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참다 못해 몇 번을 되풀이해서 가르쳐 주었는데도 전혀 알아듣지를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날 저는 그녀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고객들과 개인 구좌를 처리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장부를 맞출 대 왜 그토록 서툰가를 알아내는 데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무실 문이 닫힌 뒤, 제가 그녀에게 이야기하기 위해 다..
에릭슨에게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중학교 1학년 소년이 의뢰되었다. 부모는 아들로 하여금 글을 읽게 하려고 갖은 방법을 썼지만, 애를 쓰면 쓸수록 소년은 더욱 퇴보했다. 지금까지 소년의 방학은 항상 글을 읽게 만들려는 사투의 과정이었다. 그러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에릭슨에게 보내졌다. "나는 네 부모님이 좀 완고하다고 생각하거든. 너는 네가 읽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나도 네가 읽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 이제 너와 나 사이에 그 문제는 잊어버리자. 하지만 나는 너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했으면 해. 그건 물론 네가 좋아하는 것이어야 하지. 자, 무엇을 가장 좋아하니?" "여름마다 아빠와 함께 낚시를 가고 싶었어요." 에릭슨은 아빠가 어디로 낚시를 가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아이는 아빠가 어디로 낚시를 가는지..
MOONCO
'BrainStorm/책' 카테고리의 글 목록 (11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