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Storm/책

돈도 없고, 실력도 없지만 지금 가진 실력을 최대치로 활용할 수 밖에 없다. "돈 떨어지면 돌아오지 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이전에 잘되던 주제를 바꾸는 게 큰 부담이였지만 지금하고자하는 주제와 결이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주변의 만류에도 불고하고 계속해나갔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베트남 재래시장 상인과 흥정하는 영상이 사흘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넘었다. 그 영상은 계획하고 만든 것도 아니었다. 나는 사람들이 이 영상을 이토록 좋아하는지 다시 꼼꼼히 짚어보았다. 첫 번째는 정보와 흥미가 모두 담겨있었다는 것이다. 실제 베트남에가서 활용할 수 도 있었고, 흥정하는 장면에서 심리 싸움을 펼치며 흥미진진한 재미도 줄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유사 콘텐츠와의 차별화다. 다른 대부분의 여행 영상은 '관광..

"서로 잘 지내기 위한 인내심과 솔직함과 의욕만 있다면 우리는 함께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 우드로 윌슨 - 나는 분노와 증오로 가득찬 승리보다, 온화와 사랑으로 가득찬 패배를 선택하겠다. 분노와 증오는 사람의 마음을 바위처럼 단단하게 한다. 온화와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물처럼 부드럽게 한다.

전쟁이란 졸렬해도 빨리 끝내야 한다. 졸렬하지 않는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쟁의 목적은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기는 것이다. 전쟁이 주는 비참함을 모르면 전쟁의 이로움도 모른다. 전정은 아픔과 이득을 주는 두 얼굴이다. 오래가는 전쟁만큼 몸서리치게 괴로운 것도 없다.

우리는 간혹, 정신집중하지 않는 것을 '나쁜 행동'으로 연결하곤 한다. 그런 연결은,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괴감이 느껴지도록 한다. 그 결과, 지나치게 몰입해 쉽게 지치고 녹초가 된다. 매순간 긴장을 놓지 말라는 말은, 우리를 쉽게 지치게 만든다. 이는 자살 행위다. 우리는 휴식시간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막판에 체력이 떨어지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준비가 끝났는데도, 싸우지 않는데도, 바짝 긴장하며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면 쓸모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꼴이다. 기다림에 익숙해야 한다. 기다림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그게 준비를 마친자의 특권이다.

세계 경제가 불안정해진다면, 회사원은 더 이상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다. '스스로 돈을 버는 능력'이 핵심이다. 우리는 없는게 아니라, 찾지 못한 것이다. 시야를 넓혀 새로운 아이디어나 일을 찾을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편협한 사고 속에 같혀서 좁은 창문안의 세상이 전부라고 믿고 있었다. 창문을 넓히자 그 속에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자기 잘못을 시인하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무언가 고결한 느낌을 갖게 된다. 반대로 말하면, 고결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책망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19세기 미국 남군 총사령관 로버트 에드워드 리 장군은 전 병력의 5분의 4가 전사한 게티스버그 진격 작전에서 "이 모든 것은 내 잘못이오. 전투에 패한 책임은 내가 지겠소."라며 그 실패를 온전히 자신에게로 돌렸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인격을 갖춘 장군은 역사상 그리 많지 않았다.

전쟁이 길어지면 군대가 둔해지고 슬기로운자가 뒷감당을 하지 못한다. 재정이 바닥나고 제 3자가 틈을 노린다. 지치고 사기가 떨어진 군사는 성을 공격해도 소모전이 되고만다. 그러니 전쟁은 참고 참다가 부득이할 때 싸움에 나선다. 속전속결만이 가장 좋은 작전이 될 수 밖에 없다.

어느 분야에서든 회복력을 기를 수 있다 스트레스와 회복을 반복한다면. 기진맥진할 때까지 수영을 한 후 1분이나 2분 정도 쉬고 다시 수영해보라. 자전거타기에서도 수영과 같이 해보라. 이를 통해 전력질주하는 강도와 시간을 늘리고 휴식에 사용하는 시간을 점차 줄여보라. 이 방법은 생활의 모든 면에 적용시킬 수 있다. 책을 읽다가 초점이 흐릿해지면 책을 내려놓고 잠시 깊은 심호흡을 한 다음 다시 책을 집어들어보라. 일하는 도중 정신적인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낌이 들면 잠시 일을 내려놓고 세수를 해보라. 간단한 명상도 효과적이다. 명상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정신을 집중하고, 긴장을 푸는데 탁월하다. 이는 정신적 에너지를 충만하게하고, 더욱 오랫동안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와 같은, ..

영화를 통해 영상편집 감각을 늘린 6개월 스토리를 구성하고 글을 쓰는 법을 배운 6개월 아나운서를 준비하며 발성법을 배운 1년 그게 다 헛짓이었을까? 오히려 그 반대다. 그때 경험하고, 겪은일들이 지금의 활동을 하는데 너무나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결국에 헛된 경험은 없는 것이다.